숲가꾸기사업을 통해 사랑의 땔감으로 보낼 부산물을 수거하고 있다.
숲가꾸기사업을 통해 사랑의 땔감으로 보낼 부산물을 수거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지켜가는 동시에 이웃을 향한 사랑도 실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지역 내 홀몸노인과 마을회관, 경로당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땔감으로 지원하고 있다.

충주시 숲가꾸기사업은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숲의 성장과정에 따라 진행하는 사업으로 어린나무 가꾸기와 솎아베기, 천연림 가꾸기 등의 작업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목재펠릿·연료용 목재칩으로 활용해 시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산림주변 인화물질 제거로 산불예방 및 산림병해충 증식을 막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부산물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산림바이오 수집단을 운영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총 500t 정도의 땔감을 150여 가구에 지원했으며 다음달 초까지 계속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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