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제천' 강조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이상천 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다함께 잘사는 '희망의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3일 열린 제296회 제천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예술의 전당 건립과 여름광장 사업에 철저를 기해 제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백동에 추진 중인 충북자치연수원 이전 건립 사업은 토지 보상을 2021년 10월까지 마무리 하고, 그해 11월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제천화폐'모아'를 1천250억원어치 추가 발행해 지역경제 혈관이 살아 숨쉬는 구조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시민주차타워 확장,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체육인프라 조성으로 생동감 넘치는 도심을 만들겠습니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제천 100년 미래 먹거리'인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의 조기 지정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에코브릿지 조성과 삼한의 초록길 명소화, 지방정원 조성 등의 연계 사업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견도 보였다.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나눔복지로'시민 모두가 편안한 제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 2021년 정식 출범하는 제천복지재단은 정부의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에 발맞춰 다변화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지역복지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친환경 도시기반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제천'을 만들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바이오첨단 농업복합단지,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으로 미래 농업의 경쟁력 제고 및 지속 가능한 농업 고부가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림지뜰 전체를 친환경농업단지로 조성하고, 로컬푸드협동조합 활성화를 통해 농가에는 실질적 소득향상을,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