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공무원 피로도 누적" "지하수 고갈·폐관정 오염예방 대책 필요"

김기복 의원
김기복 의원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의회 김기복 의원과 장동현 의원이 23일 열린 제292회 진천군의회 2020년도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과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먼저 김기복 의원은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선진행정의 기반마련을 위한 '활력 넘치는 공직근무환경 조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김 의원은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와 특히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직자들의 피로도가 누적돼 자칫 업무효율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직자들을 위한 재충전과 힐링의 기회 제공으로 보다 발전적인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나아가 주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동현 의원
장동현 의원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장동현 의원은 한정된 지하수의 보존을 위해 '채찍과 당근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장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농업·공업용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지하수가 고갈됨은 물론 무분별하게 방치된 폐관정은 주요 오염원이 되고 있어 복구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수법에서 규정하는 각종 의무·제한 규정 외에도 ▷지하수 오염 행위에 대한 규제 법안 마련 ▷지하수 회복을 위한 자치단체 차원의 사업 및 주민참여운동 추진 ▷지하수 보존활동 참여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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