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110번째)가 발생한 23일 지역 감염이 증가세를 보이자 청주시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청주대교에 방역수칙 현수막이 걸려 있다. / 김용수
청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110번째)가 발생한 23일 지역 감염이 증가세를 보이자 청주시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청주대교에 방역수칙 현수막이 걸려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3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비대면 담화문 발표를 통해 "지역 확산은 크지 않지만, 선제적 조치로 모임과 행사를 기존 500인에서 100인 미만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 공무원들은 별도 해제 때까지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복무관리 지침을 적용, 불가피한 경우를 제한 모임·행사·회식을 취소·연기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어길 경우 엄중 문책하겠다고 했다.

한범덕 시장이 비대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청주시제공
한범덕 시장이 비대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청주시제공

한 시장은 "우리가 함께 일군 빛나는 성과가 방심으로 인해 무너지게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그동안 잘 해냈다고, 서로 뿌듯하게 토닥이며 위로할 수 있을 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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