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들여 옛 방곡초 리모델링
다목적교육장·체험교육실 갖춰져

방곡리 산림휴양치유마을 안내도/단양군 제공
방곡리 산림휴양치유마을 안내도/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마을 산림휴양치유마을 조성사업이 올 연말 마무리 된다.

24일 군에 따르면 산림휴양치유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일반농산어촌지역 중 산촌지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7년 공모에 선정돼 이듬해 3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3년 간의 공사 끝에 올 연말 완공된다.

2018년부터 10억원을 투입해 대강면 방곡리 도예교육원으로 사용하던 옛 방곡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도서관과 다목적교육장, 체험교육실 등을 꾸미고 있다.

준공 후에는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주민행복센터이자 방문객들의 산림체험 및 교육·훈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17세기 백자와 분청사기를 생산한 조선시대 민수용 도자기의 집산지로 유명한 대강면 방곡마을은 지금도 도예인들이 공방과 가마로 도자기를 굽고 있다.

예전과 같이 소나무 장작을 땔감으로 사용해 전통적으로 도자기를 굽는 장작 가마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도예촌 내에는 교육원과 전시관, 판매장이 상설 운영되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해 산속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도예교육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안전한 여행이 대세로, 자연친화적이고 다양한 체험으로 관광객들의 힐링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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