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이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이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문화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대부분이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충주문화원은 최근 한 달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공익활동형 2개 사업단 300명을 대상으로 참여만족도와 참여효과 등 7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297명(99%)의 참여자가 설문에 응답했다.

사업만족도는 매우 만족(59%), 만족(19%), 보통(18%)으로 사업참여 노인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사회활동 참여 방법은 이웃·가족 권유(47%), 본인 관심(18%), 기관 소개(11%), 관공서 등 소개(10%) 등의 순이었다.

참여 동기로는 생계비마련(41%)과 용돈마련(35%), 친교유지(8%), 건강유지(8%), 여가활용(5%) 등이다.

참여효과로는 경제적도움(55%), 신체적 건강증진(21%), 대인관계 개선(8%), 긍정적인 태도변화(5%), 자기발전(5%)의 순으로 꼽았다.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현행 활동비를 30만원 이상 상향하고 기존의 활동보다 1개월이 많은 11개월로 확대해 줄 것 등 지속적인 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문화원은 이 사업이 소득보전과 건강증진 등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판단하고 수시로 추진상황과 참여자 의견을 모니터링하며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주문화원은 충주시로부터 올해 9억8천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공익활동형 우리자랑문화재지킴이 220명과 현충시설지킴이 80명 등 2개 사업단에 총 300명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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