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재학생들의 주거안정과 지역내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강동대 제공
음성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재학생들의 주거안정과 지역내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강동대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재학생들의 주거안정과 지역내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동대학교는 지난 19일 교내 공산관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 류정윤 총장을 비롯 각 부서장, 총학생회 임원과 관련 부서 팀장·직원 등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나아가 학사 일정과 취업에 있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총학생회 임원들은 재학생들을 대표해 학교생활과 교내 방역 조치에 대한 문제 등 의견을 개진하고 이에 대한 학교의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간담회에 참석한 최유성 학생회장(물리치료과 3년)은 음성군에서 대학생 전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전입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과 같이 우리대학도 전입 활성화와 더불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학교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주거 안정과 관련된 지원금 지급 검토를 요청했다.

류정윤 총장을 비롯한 각 부서장들은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함께 공감하며 모두가 느끼고 있는 어려운 사항들에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의견검토와 협의 끝에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주거 안정 및 학업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거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최유성 학생회장은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또한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안전을 위해 아침저녁으로 철저한 방역과 시간마다 점검해 주는 학교의 세심한 배려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2학기 코로나19 위기 극복 장학금 지급에 이어 주거안정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학교의 적극적인 행정에 매우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정윤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속에서도 강동대 인근 지역에서 거주하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주거안정지원금을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학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경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학생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학업에 정진해 주었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강동대학교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제도를 신설,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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