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농가주부모임·다문화행복모임·생활개선회·적십자봉사회 등 참여

이인면 김장담가주기 사진/이인면 제공.
이인면 김장담가주기 사진/이인면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예년보다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가운데 이인면에서는 새마을회 등 봉사단체들이 적극 나서 김장 담아주기, 생활환경 개선, 숨은자원 찾기 등 다양한 봉사로 이웃의 어려움을 돌보며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인면 농가주부모임(회장 전현순) 회원 30여명이 배추 400여 포기로 김장을 담아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 70여 가구에 나누어 준 것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이인면 새마을회(회장 김흥기) 회원 40여명이 지난 여름부터 손수 재배한 배추 600여 포기를 수확해 김치를 담아 이인면 관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날 김장행사에서는 특히 다문화가정 20여 가구도 함께 참여해 우리나라 고유의 김장 문화를 배우는 등 의미를 더했다.

한편 생활개선회(회장 김순남)와 적십자봉사회(회장 서성석)에는 이인면 소재지 주변을 말끔히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흥기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봉사활동은 주민과 더불어 함께 할 수 있고 보람도 얻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성상 이인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여러 봉사단체들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하여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바로 우리 이인면의 본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이인면이 면민 모두가 화합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살기 좋은 고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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