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본 예산에 80억원 계상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는 충북자치연수원 건립 부지 일부를 매입한데 이어 나머지 필지에 대한 매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전체 부지 중 2필지(5천28㎡)에 대한 매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잔여 필지는 이달중 보상계획을 공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1년 본 예산에 80억원을 계상, 시의회에 제출했다.

공고가 끝나면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내년 1월중 토지감정평가를 거쳐 2월부터 본격적인 부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치연수원 신청사는 신백동 일원에 건립되며, 2021년 부지 취득을 완료한 뒤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수원에는 교육 및 업무시설과 주차장, 운동장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자치연수원이 건립되면 연간 1만여 명의 교육 인원이 제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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