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 지역 청소년들의 역사의식 바로세우기를 위해 지역 어르신들이 나서 화제다.

진천군노인복지관 선배시민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 선암회 회원들은 30일 지역 초·중학교를 방문해 지역의 역사 인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소개된 진천의 역사 인물로는 삼국 통일의 중심 김유신 장군을 비롯해 이상설, 정철, 강세황, 조명희 등이 있었으며 선암회 회원들은 이들의 옛 발자취를 학생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선암회 회원들은 이날 활동에 앞서 지난 10월 19일부터 5회에 걸쳐 독립기념관 연구소장을 역임한 정제우 박사(진천군향토사연구회장)를 초빙해 지역 역사 인물에 대해 특강을 수강한 바 있다.

김재호 선암회 회장은 "지역의 역사적 인물들이 청소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에 아이들과 역사를 바탕으로 소통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지역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역사 알리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