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과정 사전접수제' 실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탄력 운영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내년 1월 6일부터 1월 28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2021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위해 사전접수제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사전접수 기간은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군민만이 신청 가능하다.

농업인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과 지역특화작목에 대한 품목별 핵심 영농기술의 신속한 보급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월 6일 토양반 교육을 시작으로 포도, 사과, 블루베리, 자두, 감, 복숭아, 고추, 수박, 고구마, 인삼, GAP, 친환경농업, 트랙터, 굴삭기 등 21회 1,98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시에는 집합교육을, 1.5단계에서는 집합교육과 온라인교육을 병행하고, 2단계에서는 온라인교육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집합교육은 100% 사전접수제로 진행돼, 기 신청 인원 외에는 출입을 금지하며, 온라인교육으로 진행시에만 공개강좌로 전환돼 제한없이 수강 가능하다.

사전접수 방법으로는 유선(영농기술 ☎043-740-5524, 740-5539, 농업기계 ☎043-740-5555) 또는 방문(영동군농업기술센터 인력개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수강하는 농업인들의 편의를 돕고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교육은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해 4시간 정도 진행되며,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되더라도 실시간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일정은 변동이 없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농가의 비율이 높아 교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합교육을 편성했다"라며,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가 지속되고 군민 안전이 조금이라도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온라인교육으로 전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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