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행정과 29.7대 1 최고… 바이오생명의약과 등 인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도립대학교의 2021학년도 수시2차 경쟁률이 9.5대 1로 나타났다.

8일 충북도립대학교에 따르면 2021학년도 수시2차 신입생 모집 결과, 총 42명 모집에 401명이 지원해 평균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소방행정과가 29.7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소방행정과는 최근 소방직 공무원과 일반직 공무원 준비생들에게 인기를 끌어 많은 학생의 지원이 이어졌다고 충북도립대학교는 밝혔다.

또한 바이오생명의약과가 14.7대 1, 조리제빵과가 11.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사회복지과 9.3대 1, 기계자동차과·전기에너지시스템과 7.5대 1, 환경보건학과·컴퓨터드론과 7.3대 1, 융합디자인과 6.7대 1, 스마트헬스과 5.5대 1, 반도체전자과 4.5대 1 순이다.

충북도립대학교는 공병영 총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과 학생홍보대사들이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상태에서 충청·경기·전북지역 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실시하고, 교수진들이 입시전담관리고교 방문을 통한 입시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학생들에게 졸업예정자를 위한 입사지원서 작성교육과 면접 지원을 위한 모의면접프로그램, 실전 취업을 위한 기업분석 등을 통해 LG하우시스,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녹십자, 종근당, 한독제약 등 대기업과 지역 내 중견기업 입사를 돕고 있다고 적극 알렸다.

공병영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 교직원들이 발로 뛰며 입시홍보를 펼쳐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충북도립대학교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 지역과 함께 혁신을 이뤄가는 대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선도대학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립대학교 수시 1차 합격자 발표는 오는 18일 대학 홈페이지 및 개별통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시 모집은 내년 1월 7일부터 1월 18일까지다.

한편, 충북도립대학교는 충북 옥천군과 청주시에 캠퍼스를 둔 공립 대학으로 농촌 지역 고등교육기회를 확대하고 도내 첨단산단과 지방공단에 전문기술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1998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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