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본격 시행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은 교통 불편을 겪는 벽·오지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행복택시의 효율적 운행관리를 위해 교통카드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교통카드는 이용자들의 정보가 사전에 입력된 NFC카드로, 행복택시 승·하차 시 단말기에 찍으면 운행정보가 전산처리돼 운행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행복택시 탑승 시 영수증에 이용객들의 개인정보를 기입해야하는 불편함 해소 및 운전자의 운행일지 미작성으로 인한 기초운행 정보 수집에 대한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농어촌버스 미운행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단양읍 심곡리 등 16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행복택시 교통카드 발급 신청을 받는다.

연말까지 대상 마을별 주민등록자료 전산화, 행복택시 운행기사 교육을 마치고, 2021년부터 교통카드 사용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행복택시 교통카드 도입으로 운행 기초 자료를 활용한 대중교통 운영에 대한 다양한 정책연구가 기대된다"며 "군민들의 교통편익 향상을 위해 더 나은 교통서비스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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