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신세계백화점 충청점이 오는 10일 개점 10주년을 맞는다.

충청지역 최초의 신세계백화점으로 지난 2010년 12월 10일 개점한 신세계 충청점은 천안이라는 중부권 교통의 핵심관문에 위치해 천안, 아산 등 충청권 고객은 물론 안성, 평택, 청주 등 인근 지역과의 교통이 용이한 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천안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자 문화기업인 '아라리오'와 국내 유통명가인 '신세계'간의 경영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신세계 충청점은 백화점을 포함해 천안종합터미널(시외, 고속), CGV, 교보문고, 이마트, 아라리오갤러리가 한 단지를 이루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 충청점은 '아트백화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라리오 조각광장이라고 불리는 백화점 정문 앞 광장에는 '데미안허스트', '키스헤링', '코헤이나와' 등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 30여점을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그대로 공개했다. 아라리오의 소장품으로 조성된 이 조각광장 만으로 천안이라는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신세계 아카데미 충청점, 문화홀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 충청점은 지난 10년간 지역사회 환원활동에도 큰 힘을 쏟았다. 천안시에서 조사하는 대규모점포 지역 환원 실적에서 매년 환원실적 상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지역주민을 약 90%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큰 이바지를 했다.

신세계 충청점은 개점 10주년을 맞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기념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신세계 충청점 운영사인 (주)아라리오의 김문수 대표이사는 "지난 10년이란 시간동안 충청점은 고객들의 사랑과 관심을 통해 큰 성장으로 해왔다"며,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며, 천안의 유통문화를 이끌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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