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 1회추경 예산이 일반회계 1백22억 3백만원, 특별회계 82억 3백만원 등 총 2백4억6백만원 규모로 편성돼 오는 29일부터 개최되는 제천시의회 임시회에 제출된다.

이번 추경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제천시의 예산규모는 올 당초예산 1천 9백97억원 보다 10.2% 증가한 2천2백1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일반회계 1백22억 3백만원의 주요 내용으로는 세입의 경우 세외수입 1백35억 3천3백만원, 지방교부세 5천 9백만원, 지방양여금 27억 1천4백만원이 증액된 반면 국도비 보조금은 재원변경으로 41억 4백만원이 감소했다.

세출분야는 옥순대교 가설공사 30억원, 태조왕건 촬영장 명소화사업 5억 7천5백만원, 청풍호 수경분수 예인선 건조 10억원, 번지점프장 건설 부족분 3억2천만원 등 관광 개발관련 사업에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이와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공중인 시민광장 건립에 5억 7천5백만원이, 깨끗한 도시 가꾸기 사업에도 7억 3천9백만원이 계상됐다.

또한 8개 특별회계 사업에 82억 3백만원이 증가됐으며, 그 내용은 수도사업 11억 7천4백만원, 수질개선사업 27억 8천8백만원, 주택사업 9억3천만원, 의료보호기금 운영 19억 8천3백만원이다.

이밖에 영세민 생활안정기금 역시 5천8백만원이 증가했으며, 주민소득 지원사업 2억 6백만원, 농공지구 조성사업 2억 9천8백만원, 도시교통사업 7억 6천6백만원 등이 늘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당초예산 편성기조를 유지하여 경상비 증액은 최대한 억제하고 관광개발사업 등 당면한 현안사업 마무리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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