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 등산로 일원서

제천숲해설가협동조합이 용두산 등산로에서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숲해설가협동조합 제공
제천숲해설가협동조합이 용두산 등산로에서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숲해설가협동조합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숲해설가협동조합(조합장 권경준)이 9일부터 이틀간 제천의 명산인 용두산 등산로에서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용두산은 제천시민이 하루에도 수백여 명이 찾는 곳으로, 여러 종류의 나무와 풀, 야생화 등 다양한 식물들이 공존하는 숲생태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숲의 다양한 나무와 풀, 야생화는 용두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뭇 생명체가 살아 가는데 없어서는 안된다.

산소와 식물들이 외부의 침입자인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발산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인 피톤치드와 음이온도 발산한다.

사람의 몸과 마음을 현대사회의 복잡한 스트레스로부터 지켜주는 기능도 있는 고마운 숲인데도, 나무의 이름을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천숲해설가협동조합은 시민들이 숲의 생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숲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박달재 주론산과 시랑산 등산로 및 금수산 어름골길(청풍호 자드락길 3코스)까지 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