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대회에서 장원 등 26명 수상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 대제중학교(교장 이원희)가 올해 전국 단위 글짓기 대회에서 대거 입상해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12일 학교 측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외부 백일장 행사가 취소되며, 온라인 공모전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에 여름방학을 이용한 글쓰기 수업 진행으로, 학생들의 숨겨진 역량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한밭시조백일장에서 장원, 차하, 참방, 장려 4명에 이어 청주에서 열린 청풍명월 전국 시조백일장에서도 차하, 2명이 참방을 차지했다.

올해 11개 전국 단위 백일장에서 2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윤상 교사는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이지만 교사가 손을 놓고 만 있을 수는 없었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원희 교장은 "미래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이 소통 능력으로, 글쓰기가 그 중심에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의 생각을 밖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글쓰기 수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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