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 아파트 주민 위해 1년 앞당겨 조기 완공

도시계획도로 신당교 교차로 구간/제천시 제공
도시계획도로 신당교 교차로 구간/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는 천남동∼강제동을 연결하는 4차선 도시계획도로를 1년 앞당겨 전면 개통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제동을 통해 남부권을 연결하는 이 구간은 최근 강저택지 조성에 따라 출·퇴근 시간 대 상습 정체를 빚고 있는 국지도 82호선 영천동 시가지 통과 구간을 우회하는 도로다.

2018년 12월 착공 이후 2년 간 1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연장 820m, 4차선 도로로 완공했다.

이 도로는 당초 2021년 준공 예정이었지만, 강제동 일원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년 앞당겨 조기 개통했다.

교차로 노면에는 색깔 유도선 및 LED 경관 표지병도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 할 것으로 여겨진다.

내년 상반기 중 가로수 식재 및 주변 하소천 둔치도 정비해 도로 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습 정체구간을 우회하는 4차선 도로가 개통돼 지역민들의 생활여건과 물류비용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혼잡구간 개선 등 지역 간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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