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재정운용·예산절감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지방채 전액을 조기상환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8년 동구신청사 건립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246억원 중 남은 6억4천만원을 상환하기 위해 올 제3회 추경에 예산을 반영했으며 의회 최종 승인을 거쳐 이달 중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이로써 민선7기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총 110억원의 지방채를 전액 상환해 채무 제로(Zero)화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게 됐다.

구는 그동안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긴축예산을 편성, 경상경비를 절감하는 건전재정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조기상환으로 1천500만원의 이자비용까지 절감하게 됐다.

구는 지난 2019년에도 지속적인 건전재정 운용으로 33억원을 조기상환해 5천600만원의 이자를 절감한 바 있다.

황인호 구청장은 "채무 제로화 실현은 구민 여러분과 동구 공직자들이 함께 고통을 분담해준 결과"라며 "동구가 빚더미 오명에서 벗어나 빚이 아닌 빛만 있는 빛더미 동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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