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역사 유치 및 신설을 위한 집회에 황선봉 군수가 동참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삽교역사 유치 및 신설을 위한 집회에 황선봉 군수가 동참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 예산에서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유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황선봉 군수도 집회에 동참했다.

황 군수는 군민들이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시작한지 7일째가 되는 15일 현장을 찾아 군민들과 사회단체를 격려했다. 황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예산군 농업회의소(회장 김진완) 회원 7명과 함께 피켓을 들고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충남도청역) 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소리 높여 강조했다.

이번 집회는 '범 군민 삽교역사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재)'를 필두로 예산군 사회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지난 7일 단체 집회를 시작으로 2일째인 8일부터는 릴레이 피켓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집회에 참여한 황선봉 군수는 "군에서 그동안 삽교역사 신설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를 방문해 당위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주장하며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고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지역주민들께는 최대한 자제를 당부해 왔다"며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이 되지 않아 답답하고 분한 마음과 이제는 더 이상 미뤄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관내 사회단체에서 거리로 나오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예산군민들의 간절한 마음과 행동이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사 유치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귀결되기를 저도 함께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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