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기념식 5개 기업 표창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 소재 기업들이 코로나19의 악영향 상황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예산군은 16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예산군 소재 기업들이 다양한 부문에서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관내 기업 중 수출탑 부문에서 ㈜녹수 2억불탑, ㈜에스엘케이 7백만불탑, ㈜케이씨폴리머 및 안일산업사 3백만불탑, ㈜대광주철 1백만불탑을 각각 수상했다. 또 수출유공자 부문에서도 ㈜녹수 관계자 2명이 각각 철탑산업훈장과 대통령표창을, ㈜케이씨폴리머 관계자 2명이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 수출시장 축소 등 최악의 무역환경이 지속됐으나 관내 기업들은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과 경제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수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월 말 기준 예산군 수출기업 총 수출액은 5억4천100만불을 기록하면서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외 산업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예산군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 분위기 조성의 좋은 기회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것은 예산군 기업인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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