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로 이전을 결정한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지하철 3호선 19개 역사에 설치될 에스컬레이터 200대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월 지하철 2호선 229대 수주에 이어 올해 중국 공공부문서 거둔 두 번째 성과다.

수주액은 약 1억5천400만 위안(한화 약 258억 원)이다.

지난 2017년부터 하얼빈 지하철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해온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수주로 총 누적 547대를 달성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수주로 하얼빈 지하철 48개 역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며 확고한 최대 공급업체로 입지도 다졌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하철 3호선 3기 120대 입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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