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학교에서 아이를 키울 것인가? 충남교직원 620명 온라인 참여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충남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권혁운)은 지난 17일(목)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한 '미래의 삶과 공간'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혼합연수 형태의 특강을 실시하였다.

충남 교직원 6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특강은, 유현준 교수(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를 강사로 모시고, 행복한 삶과 공간 그리고, 어떤 학교에서 아이를 키울 것인가? 라는 화두를 던지며,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학교 공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특강은 올해 교육연수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진행된 2차 특강으로서, 지난 6월 '코로나 이후 학교교육' 특강에 이어진 것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과 온라인이 결합된 혼합연수로 진행되었다.

연수 현장에는 6명의 연수생만 패널로 참여하고, 620여명은 연수원 유튜브 공식 채널로 접속하여 실시간 댓글로 질의하고 답하는 등 현장감을 더했다.

현장에 참여한 황인관(셔도초) 교장은 "교육수요자 중심의 학교 공간 구성의 중요성을 알았고,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머무는 학교가 행복하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혁운 원장은 "비대면 연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1인 강의실, 토의토론실, 대강당 등 7개 강의실에 실시간 쌍방향 화상연수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앞으로도 교직원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연수 환경 최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