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책 마련하라"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저출산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임영은 의원(진천1)은 지난 18일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과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통계청에 의하면 충북 출산율은 2000년 1천583명에서 2019년 1천50명으로 줄었다"며 "설상가상으로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로 어린이집 운영이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충북 소재 어린이집 1천130개소 중 국공립 어린이집은 81개소(7.17%)로 사회복지법인이나 민간분야에 어린이 보육을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저출산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육시설 종사자를 위한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곳이 없다는 것은 생계를 위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다는 의미"라며 "충북도에서는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임대료를 보육료 수입의 5% 이내에서 4% 이내로 조정해 줄 것과 보육시설 종사자 지원정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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