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정부예산 확보·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10 대 성과 발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올해 최대 성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수출·고용·투자유치 호조를 꼽았다.

충북도는 27일 '2020년 도정 10대 성과'를 발표하고 수출 증가율 및 고용률 전국 2위와 투자유치 10조700억원 달성 등으로 '일등경제 충북 실현'을 한 발 앞당긴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누적 수출액은 221억5천만 불로 동기 대비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증가율(10.2%)은 대전에 이어 2위로 코로나19 진단시약 등 의약품 수출이 전년대비 10배 급증한 것이 수출증가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당초 목표 10조원 대비 10조700억원을 기록하며 투자유치도 지난해 10조9천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0조원 돌파, 민선7기 40조원 투자유치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투자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개발에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올해만 7개 산단 105만평을 조성했고 해마다 산업용지를 100만평씩 개발해서 2029까지 3천958만평(전국대비 7.4%)룰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충북형 뉴딜(2조2천억원 규모) 및 사상 최대 정부예산(6조8천억원) 확보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 12년간 공들인 오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도 대표 성과로 강조했다.

이밖에 ▷K-바이오·방역·유기농 중심지 충북 브랜드 가치 제고 ▷태양광·화장품산업 도약 및 미래차산업 선점 발판 마련 ▷사상 최대 수해복구비 확보, 충북도민 특화 안전망 구축 ▷더 살뜰히 살피는 충북형 복지체계 구축 ▷거점형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확충 및 온택트 행사 성공 개최 ▷강호축 분위기 확산,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출발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더 성숙해진 함께하는 충북 등이 충북도 10대 성과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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