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경제적 부담 완화키 위해 추진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재단법인 보은군민장학회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생 178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다소라도 덜어주고 학생들의 향학열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 선발은 1년 이상 보은군에 거주한 부모(보호자) 또는 본인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교(전문대 포함) 재학생 중 2020 학년도 제1학기 해당학과 평점평균 B학점 이상인자에 대해 이뤄졌다.

이번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일반대생 146명, 전문대생 32명으로 총 178명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1인당 일반대생의 경우 A학점 이상은 250만원, B학점 이상은 200만원, 전문대생의 경우 A학점 이상 200만원, B학점 이상 150만원이 생활보조금으로 지급된다.

장학금 수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학생 개인 계좌로 장학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정상혁 군수는 "학생들이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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