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6억원 예산투입, 청주하수처리장 노후설비 교체 등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내년 모두 46억원을 투입해 청주하수처리장 설비개선사업 12건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하수와 함께 유입되는 각종 협잡물을 제거하고 수처리 약품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조목·세목제진기, 침사인양기, 약품용해설비 등 노후 기계설비 7종을 교체 및 신설한다.

또 하수슬러지 소각시설 1호기에 대해서는 내화물 교체와 국비확보에 따른 여과식 집진설비를 설치해 운영의 효율성은 물론 온실가스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분뇨처리시설과 침사지의 탈취설비를 개선해 악취로 인한 하수처리장 인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월에 설계에 들어가 상반기 중 설치·공사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하수처리장이 준공된 지 28년이 지났지만, 매년 철저한 유지관리와 적정한 설비개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시민들에게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 및 운영관리 개선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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