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시행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가격 인상된 신형 종량제봉투를 판매한다.

기존에 분홍색이었던 종량제봉투는 2021년부터 색상이 노란색으로 변경된다.

2ℓ는 80원, 5ℓ는 160원, 10ℓ는 310원, 20ℓ는 600원, 50ℓ는 1천450원, 75ℓ는 2천170원에 판맨된다.

기존 종량제봉투도 판매,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종량제봉투 판매점에서는 기존 종량제봉투를 인상 전 가격으로 판매해야 한다.

분홍색 구형 봉투를 인상 후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올바른 가격표를 부착하지 않을 경우 판매점 지정 취소 등 행정처분 대상이다.

종량제봉투를 부당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판매점에 대한 신고는 각 구청 환경위생과와 청주365민원콜센터(☎043-201-0001)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형 봉투와 구형 봉투는 색상으로 구분할 수 있으니 부당한 가격으로 판매할 경우 즉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며"봉투판매점에서 구형 종량제봉투가 소진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 2003년 이후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환경부 권고 주민부담률, 인근 지자체의 종량제봉투 가격 등을 고려해 지난 11월 30일 가격 인상을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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