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관조와 일상의 서정 순수하게 풀어내

김춘자 시집 금빛 날개 표지
김춘자 시집 금빛 날개 표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김춘자 시인이 두번째 시집 '금빛 날개'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 2018년 발간한 '오월이 오기까지'에 이은 두 번째 저서다.

총 4부로 구성된 시집은 1부 '가슴속 바람', 2부 '구름', 3부 '오월', 4부 '마음' 등 64편을 품어냈다.

작가는 '시인의 말'을 통해 "추억에 대한 그리움과 정갈한 정서로 독자에게 행복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림에도 조예가 깊은 작가는 표지는 물론 시 한 편에 작가의 그림을 페이지마다 수록해 독자가 시와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손해일 시인(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장)은 시평에서 "늦깎이 작가지만 몇 년 사이에 두 권의 시집과 두 권의 수필집을 낼 정도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손 이사장은 "김 시인의 시는 난해시가 아니라 주로 서정시나 작가 주변의 일상 스케치가 많아 쉽게 익히는 작품"이라며 "첫째가 인생의 관조와 추억 회상, 둘째가 일상의 서정과 순수 동심으로 모든 사람이 공감 할 수 있는 시"라고 평했다.

김춘자 시인
김춘자 시인

청주 출신의 김 시인은 2018년 월간 '한국 산문'에서 수필로, 같은해 '샘터문학'에서 시로 등단했다.

올해 두 번째 수필집 '집 잘 짓는 여자' 출간에 이어 시집 '금빛 날개'를 출간한 김 작가는 현재 한국문인협회, 푸른솔 문인협회, 한국 산문작가회, 여백문학회, 샘터 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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