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가 인재교육혁신원이 주관하고 나눔봉사센터가 주최한 '2020 서비스러닝 성과발표회' 발표 평가 및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서비스러닝'은 전공 및 교양 교과목에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합시킨 교육 방법으로 극동대학교의 2020 서비스러닝 성과발표회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결과로 과정 운영의 산학협력 고도화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성과발표회는 제출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한 서면 평가와 현장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사례를 선정해 대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1팀 등 총 4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에는 음성군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이주 여성의 정착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 경험인 'K간호 극동의 꿈'이 선정됐으며, 이어 우수상에 '재한몽골학교에서의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마치며'와 '극동대학교 예비사회체육지도자와 함께하는 뉴스포츠 체육수업', 장려상에 '세계 간호의 이해'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곽태경(간호학과) 학생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더 관심이 필요한 취약 계층인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전공 지식을 활용해 봉사 활동을 한 경험은 그 어떤 기초 과목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타인에게는 도움이, 사회에는 쓸모가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면 그 무엇보다 행복한 삶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극동대학교 나눔봉사센터(센터장 오지은)는 서비스러닝 성과발표회를 통해 서비스러닝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미래형 역량에 부합하는 서비스러닝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봉사활동 다양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