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가온초등학교 졸업식에서 6학년 담임교사들이 졸업생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 장면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천안가온초등학교 졸업식에서 6학년 담임교사들이 졸업생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이 장면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천안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충청남도교육청이 강당 졸업식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천안가온초등학교(교장 송토영)는 지난 8일 제10회 졸업식을 유튜브를 통해 진행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유튜브를 통해 졸업식에 참석했으며 학교측이 준비한 졸업식순이 진행됐다.

교장의 축사와 감사패 전달, 미리 녹화해두었던 밴드 동아리의 축하공연과 학생들이 각자의 학부모님께 전하는 짧은 인사말들이 화면으로 송출됐다. 비대면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6학년 담임교사들이 직접 졸업생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송토영 교장은 "6년의 초등학교 생활을 마치는 뜻 깊은 졸업식에 서로 손을 맞잡고 축하해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그래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6년을 마치고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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