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위원장
윤갑근 위원장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라임 펀드' 판매 재개를 위해 우리은행에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윤갑근 충북도당위원장(청주 상당 당협위원장, 전 대구고검장)이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지난 7일 서울남부지법에 보석을 청구했다.

앞서 그는 검찰에 구속된 이후 법원에 구속 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었다.

윤 위원장은 2019년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으로부터 '라임 펀드를 재판매하도록 우리은행 측에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2억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 위원장은 정상적인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법률 자문료를 받은 것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검찰은 부정 청탁 대가라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