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보편적 교통복지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은 지역 최초로 농촌형교통모델 버스를 4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농촌형교통모델 버스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지역인 산간 벽지와 오지주민을 위해 진입이 가능한 소형버스를 배차해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버스다.

주민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대형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기존 노선버스 체계를 정비하고 개설하는 맞춤형 방안이다.

영동군은 소형 공영버스 2대를 구입해 농어촌버스 운영사인 ㈜동일버스에 위탁해 1월 4일부터 용산면 오지마을인 귀비대-용산면-법화-미전-하청화, 한석리 동화마을-부릉-천작, 권정-율리의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형 교통모델 버스 요금은 기존 농어촌버스 요금과 동일한 현금기준 일반성인 1천500원, 청소년 1천200원이다. 교통카드는 100원 정액 할인이다.

군은 이번 노선 운행으로 버스를 타러 1Km이상 걸어서 나와야 했던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돼 보편적 교통복지 구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철 건설교통과장은 "산간 벽지 주민들이 버슨선 적응에 불편함이 없도록 연중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