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총 89건으로 전년대비 7건(8.5%)이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9명(사망1, 부상8)으로 2019년보다 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소방서가 발표한 2020년 화재·구조·구급 통계자료에 따르면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7건(64%)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15건(16.9%), 기타 10건(11.2%), 기계적 요인 7건(7.9%)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구조ㆍ구급 출동은 총 4천801건(구조 1,045건, 구급 3천756건)이었으며 인명구조는 132건, 구급이송은 2천598건으로 2019년 대비 구조 출동은 268건(20.4%) 감소했고, 구급 출동은 243건(6%) 감소했다.

사고 유형별 인명구조 건수는 교통사고가 45건(34.1%)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 48건(36.4%), 산악사고 36건(27.2%), 수난사고 3건(2.3) 순이며, 구급 이송 건수는 질병 1천607건(61.9%), 사고 부상 609건(23.4%), 교통사고 283건(10.9%), 기타 99건(3.8%)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준 영동소방서장은 "화재, 구조구급 통계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화재예방 홍보 및 소방안전교육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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