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은 관내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437명이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불특정 다수를 접하는 운수종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자를 통한 대량 감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운수종사자들의 군민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대중교통 운수종사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2만1천개와 손 소독제 및 차량용 소독액 2천300여개 등 방역 물품을 배부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방역망 구축과 다양한 예방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개인위생 수칙과 방역지침을 지켜주시기 바라며 특히 식사 전·후 마스크 착용 및 식사도중 대화자제"요청을 특별히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오는 15일까지 홍성교도소 및 고위험시설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17일까지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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