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허위 기재 및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수기명부 작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이용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전화 한 통으로 편리하게 방문자 출입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방문자는 해당 업소 출입 시 안내된 지정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된다.

통화 즉시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멘트와 동시에 발신자의 전화번호와 발신(출입) 시간이 전산 서버에 저장되며 통화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개인정보는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시에만 사용하고, 4주간 보관 후 자동으로 폐기되며, 전화요금은 수신자 부담으로 충주시가 전액 부담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순 안심콜 서비스를 시청본청 및 보건소, 시립도서관 등 일부 공공청사 11곳에 시범 도입해, 민원인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는 공공시설 뿐 아니라 음식점, 카페,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 897곳에서도 안심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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