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지원 포스터 사진/청양군 제공.
문화누리카드 지원 포스터 사진/청양군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올해부터 문화누리카드 10만원을 지급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자동재충전 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사정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대상자(만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적 격차를 완화하는 데 사용된다.

올해는 1인당 지원금이 지난해 9만원에서 1만원 인상된 10만원을 지급하고 지원 인원도 1천71명에서 1천113명으로 늘었다.

자동재충전은 수급자격을 계속 유지한 경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보유한 카드에 지원금이 충전되는 이용자 편의 제도다.

자동재충전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이며 충전이 완료되면 문자가 발송되고, 2월 1일부터 전국 2만 2천개 온,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신규발급 또는 분실에 의한 재발급 대상자는 2월 1일 이후 가까운 읍면사무소, 온라인, 모바일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경학 문화체육관광과장은 "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을 늘리고 자동재충전 제도를 시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 격차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문화이용권은 문화생활에 소외되는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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