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가로등 수리 위한 주·야간 기동순찰반도 운영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체계적인 가로등 관리를 통해 여성친화도시의 이미지에 맞는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증평군은 올해 가로등 관리시스템을 새로 구축하고 고장 가로등 수리를 위한 주·야간 기동순찰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우범지역과 안전 취약지역에 가로등을 지속적으로 신설해 나간다.

이를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읍·면에서 가로등 신규 설치 신청을 받는다.

가로등 수요조사는 상·하반기 1차례씩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해 야간 안심 귀갓길 조성사업, 가로(보안)등 표찰번호 교체 사업 등을 추진했다.

안심 귀갓길 조성사업으로 확보한 충북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들여 가로등 노후화돼 누전 등 고장이 잦은 장동리, 증천리, 광덕리 일원의 가로등 선로 2,521m를 정비했다.

또한 예산절감을 위해 지역내 총201개의 나트륨 가로등을 전력소모량이 적고 수명이 긴 LED등기구로 교체했다.

가로등의 표찰도 도로명주소에 맞추어 제작해 4천348개의 표찰을 일괄 교체해 고장 신고 시 신속히 위치를 알아내 처리했다.

지난 한해 777건에 달하는 민원인들의 고장와 불편사항을 해결했다.

김총회 건설과장은 "가로(보안)등은 야간에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체계적인 가로등 운영으로 야간에도 편안한 귀갓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