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도·청주시·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2023년까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KTR 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과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을 구축한다.

KTR은 1969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식약처 지정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제1호) 및 해외 코스모스 인증(국내 최초) 등 국내 최대 분야 국제공인인증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14일 서면 업무협약을 하고 도내 화장품·바이오기업 핵심 인프라 구축과 산·학·연·관 정보공유, 협력 네트워크 마련에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화장품·바이오 연구소는 1만3천061.5㎡ 용지에 건물 6천155㎡ 규모로 장비 600종을 갖추게 된다.

연내 부지매입 및 설계를 착수해 2023년 완공하면 화장품·바이오기업 제품개발 및 상용화 시험·검사를 지원한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은 100억원 규모로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 구축하며 피부측정과 빅데이터화, 제품개발 등 오픈플랫폼 방식으로 제조사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비대면 시스템이다.

충북은 2013년 제정된 '충북도 뷰티산업육성조례'의 다양한 육성 정책을 통해 2019년 국내 화장품의 34.6%(전국 2위)를 생산했고, 18억5천만 불 수출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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