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칠성면 사은리에 사는 김무현(70)씨가 15일 칠성면사무소(면장 이규서)를 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53박스(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무현씨는 "코로나19와 한파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올해 더 크다고 들었다"며 "어려운 분들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김무현씨가 기탁한 라면은 칠성면의 저소득층 53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규서 칠성면장은 "지역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라면은 소중한 마음을 담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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