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건강공백을 최소화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신체활동·영양관리 프로그램인 '아!흔에도 자!신있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여군 보건소 주관으로 비대면으로 진행 예정이며, 코로나19 지역전파 차단을 위해 기존 건강 증진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대상자들의 불안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활동 향상 등을 돕기 위해 개설되었다.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이용이 가능한 만60~70세 지역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영상 교육자료가 저장되어 있는 전자기기(태블릿 PC)를 대여하여 통신요금에 대한 걱정없이 스스로 교육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대상자들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활동량계·운동 소도구 세트를 지원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한 건강상담과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교육자료에 활용하는 전자기기 태블릿pc(Tablet PC)는 인터넷에 연결돼 비디오를 보고 책을 읽는 용도 등으로 사용되는 평면의 직사각형 컴퓨팅 장치로 터치 스크린을 주 입력장치로 장착한 휴대용 pc이며 개인이 직접 갖고 다니며 조작할 수 있게 설계돼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대면 활동이 감소하는 사회적 상황을 반영한 비대면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신체활동 실천율 향상과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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