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부모의 구속으로 방치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운 윤담 교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천안교도소 제공
평소 부모의 구속으로 방치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운 윤담 교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천안교도소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천안교도소는 심리치료과에 근무하는 윤담 교감이 2020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윤담 교감은 수용자 인권 강사로 교정사고 예방과 교정행정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특히 천안시 청소년수련관 후원회 회장으로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을 직접 방문해 준법교육과 성폭력 범죄예방교육 등을 강연하며 청소년 일탈 방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갑작스런 부모의 교도소 구속으로 인해 방치 될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해 천안시 청소년진흥원과 연계해 일탈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상담 등을 하고 있다.

윤담 교감은 "모든 공무원들이 저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데 너무 큰 상을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공직자로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더욱 더 봉사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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