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내달 정기총회 의결 통해 이전 확정 예정

이장섭 의원(오른쪽)과 유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협회의 청주 오송 이전을 논의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장섭 의원 페이스북
이장섭 의원(오른쪽)과 유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협회의 청주 오송 이전을 논의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장섭 의원 페이스북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한국전기공사협회가 서울에서 청주 오송으로 이전을 추진 중이다.

전기공사협회 이전 추진은 마지막 절차인 2월 정기총회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이장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서원구)은 20일 유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을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전기공사협회의 청주 이전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1만8천여 회원사를 기반으로 국내 3대 협회로 꼽힐 만큼 역사와 저력을 갖춘 한국전기공사협회가 60년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청주 오송으로의 이전을 본격화하는 것"이라며 "정말 큰 결심해주셨다"고 환영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약 1만3천평 규모의 부지에 건립 중인 오송 연수원에 이어 전기공사협회 본사까지 오송으로 오게 되면 지역 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오송 연수원의 건립 목표가 젊은 층을 위주로 전기 분야에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인 만큼,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국가 전력산업 발전과 전기 안전에 큰 역할을 해온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새로운 오송 시대의 개막과 함께 지역과 상생하면서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