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지역문제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가치 향상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2021년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이번 달 1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은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가치를 높이고자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 진행이 어려웠음에도 '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신규공동체, 기존공동체로 나누어 단계별 지원을 할 예정이며, 신규공동체는 최대 1천만원, 기존공동체는 2천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된다.

공모 분야는 ▷교육지원형 ▷문화예술형 ▷환경정비형 ▷복지봉사형 ▷소득사업형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구성됐다.

천안시에 거주하는 10인 이상의 모임·단체 등 누구나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사업대상자는 1차 천안시 심사 후 충청남도 종합심사를 거쳐 2월 중 선정될 예정이다.

사업 공모분야 등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 또는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를 참고해 모집기간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차명국 일자리경제과장은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주민과 마을이 중심이 된 다양한 공동체를 발굴해 마을의 성장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공동체들이 지원사업을 통해 나눔과 협력이 이어지는 마을공동체를 그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마을공동체 사업이란 = 주민생활과 관련된 공동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계획 수립, 제안, 실행하는 주민 주도적 사업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목표를 둔다. 대표적인 마을공동체 사업으로는 대전 유성구의 '2021 초등 방과후 마을 돌봄 지원사업'으로 유휴공간에 돌봄장소를 마련해 코로나19로 생긴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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