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소방서(서장 김경호)는 화재 발생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차량용소화기 및 주방용 K급 소화기에 중요성을 알리고 비치를 적극 당부했다.

차량 화재의 경우 연료와 오일 등 가연물이 많아 순식간에 전체로 연소가 확대 될 수 있어 차량용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

현행 법령에서는 7인 이상의 차량에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제도화 됐지만 7인 미만 차량에는 별도에 규정이 없어 화재 발생 시 안전장치가 다소 부족하여 안전을 위해 모든차량에 비치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화재에는 일반소화기로 진화할 경우 끓는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재발화 가능성이 높고, 물을 부을 경우 급격히 불길이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 K급 소화기를 사용하면 기름막을 형성하여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해 주방 화재 진압에 적합하다.

유충섭 화재대책과장은 "화재 유형별 적합한 소화 방법을 알고 소화기를 사용하면 화재 초기에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차량과 주방에 소화기를 적극 비치하여 안전 문화 확산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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