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이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조길형 시장이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지난해 과수화상병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충주시가 올해 과수화상병 극복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조길형 시장과 지역 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전방제조치 행정명령 추진 상황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했다.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이행 행정명령은 ▷과원 관계자 및 장비의 이동 시 방역 의무화 ▷발생지 잔재물 이동 금지 ▷과수 주요 농작업 신고 ▷묘목 구입 및 반출시 병원균 보균 여부 검사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행정명령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대인소독실 및 과원 등을 방문해 행정명령 이행 및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시는 과수화상병 대응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 결과, 화상병 발생상황에 따른 대응단계 및 인력 보강 등을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 ▷동절기(잠복기) 행정명령 계도 및 개인, 도구 소독 철저 ▷해동기(전염우려기) 개화전 1차 방제 및 이동통제 강화 ▷활동기(발병기) 2~3차 방제 및 예찰 강화, 드론활용 ▷확산기(6월) 신고-검진-방제 원스톱 체계 확립과 신속매몰 등 구체적인 단계별 방제대책을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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