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이 올해 예산 50억원을 투입, 군내 14개 어린이집 원아 부모와 종사자, 시설개선을 위해 36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현재 선제적 보육지원으로 원아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셋째 이후 영유아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부모를 돕기 위해 특별활동비 최대 월6만원, 차량운행비 최대 월3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금, 영유아 양육비 등 현금지원체계를 확대했다.

출산장려금은 첫째 500만원, 둘째 1천만원, 셋째 1천500만원, 넷째 2천만원, 다섯째부터 3천만원을 지급하고 양육비는 셋째 이후 아이를 대상으로 만5세까지 매월 10만원씩 지원한다.

이밖에 아동수당으로 0개월부터 83개월까지 매월 10만원, 행복키움수당으로 0개월부터 35개월까지 매월 1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어린이집에는 원아 1인당 친환경급식비 연간 7만5천원을 지원하고 교재, 교구 구입비로 어린이집 1곳당 연간 100만원을 지원,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또한 월7만원씩 지원한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5곳에는 연간 150만원의 냉, 난방비를 지원한다.

열린어린이집이란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구성뿐 아니라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이용희 여성가족팀장은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가 행복해야 지역사회도 행복해진다"며 "청양에 정착해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한 부모 입장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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