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발간 정책소식지 제29호에 실려

세종시 관급공사장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물안개 분사장치를 도입해 운영하는 모습. / 환경부 제공
세종시 관급공사장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물안개 분사장치를 도입해 운영하는 모습. / 환경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세종시의 미세먼지저감 특별관리정책이 환경부가 지난 22일 발간한 정책동향소식지 제29호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환경부는 2020년 1월부터 매주 또는 매월 단위로 정책동향소식지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를 발간해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우리동네 대기정보(Airkorea) 앱 등에 공개하고 있다. 이번 제29호에서는 지역별 배출특성을 고려한 계절관리제 특화사업 추진 실적 등이 소개됐다.

세종시는 특화대책으로 100억원 이상 관급공사장(26개소)에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를 도입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간이측정기 설치, 건설기계에 대한 전자식별표(바코드) 부여로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여부 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분사장치는 관급공사장 1개소에 설치를 완료했고 4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IoT 기반 간이측정기는 2개소에 설치됐고 3개소에 추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외에 대구시는 도로 다시날림(재비산)먼지가 많은 배출특성을 고려해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을 '미세먼지 집중 제거의 날'로 정해 12월 2일과 16일에 도로 청소차량 98대를 운영해 5천976㎞ 구간 청소를 실시하고, 12개 시민단체가 솔선해 '내 집 앞 물뿌리기' 실시, 취약계층 이용시설 262곳에 '공기청정기 필터 세척의 날' 운영 등을 진행해 우수사례로 뽑혔다.

경북도 암모니아 악취 발생 저감을 위해 지난해 12월 한달간 가축분뇨 2만3천250톤을 활용해 4천650톤의 고형연료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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