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노동청 25~26일 이틀간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한 대전ㆍ충남북 취업한마당 행사가 25~26일 이틀간 대전에서 개최된다.

대전지방노동청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지역 청년실업문제 해결 및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키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박람회장에는 채용면접관, 직업상담관이 자리를 함께하며 면접클리닉룸이 설치돼 직업정보와 관련된 각종 기관이 참여해 행사를 후원하게 된다.

특히 26일에는 대전ㆍ청주ㆍ아산지역에서 범충청권이 동시에 행사를 개최해 내고장 일자리만들기 사업의 지역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용면접관은 유한킴벌리, 영보화학, 한국까르푸, 베니건스, 성심당, 소프트아이텍, 새아침 등 지역의 대기업 및 유망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45개 업체가 참여해 42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 직종별로는 고객상담을 비롯한 사무직이 244명으로 전체의 57.8%를 차지하며 기술ㆍ기능직 53명, 영업ㆍ판매직 48명, 서비스직 27명, 생산직 50명 등이다.

예년에 비해 사무직 비율이 높은 것은 최근 대전지역의 대규모 콜센터입주로 인한 고객상담직에 대한 수인수요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사에서는 또 중소기업청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창업정보ㆍ자격증정보ㆍ직업정보ㆍ해외취업정보ㆍ실업자대부정보 등을 제공하며, 채무변제 및 신용회복절차 등에 대한 상담도 실시한다.

김동회 대전지방노동청장은 “구직자에게 일자릴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인재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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