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북 괴산 너와집·29일 서산 가로림만에서 감태 뜯는 이복순 할머니 방영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EBS 1TV '한국기행'이 25일부터 29일까지 '모락모락, 겨울이야' 편에서 다양한 겨울 풍경을 방영하면서 충청권 2곳을 소개한다.

오는 28일 방영 예정인 4부에서 한복 디자이너 겸 보자기 아티스트로 유명한 이효재 씨가 사는 충북 괴산의 너와집이 전파를 탄다.

눈 쌓인 언덕에서 한바탕 벌이는 눈썰매 놀이, 돌확 옮기기 후 효재 씨가 선보이는 우유 김치찜을 맛본다.

29일 5부에서는 충남 서산, 가로림만 청정 갯벌에서 감태를 뜯는 이복순 할머니를 만난다. 스물넷에 시집와 60년간 바다 일을 하며 육남매를 다 키웠지만, 여전히 자식들 챙겨줄 생각에 함박눈 내리는 추위도 잊고 굴을 깐다.

이어 막내딸을 생일을 맞아 게국지, 감태전, 감태무침을 상에 올린다.

앞서 1부에서는 강원 인제 곰배령 설피마을에서 설피를 만드는 이하영 씨, 2부에서는 전남 곡성 천덕산에서 제2의 신혼생활을 하는 차금옥·허상숙 부부, 3부에서는 경기도 가평의 100년 된 아궁이를 품은 고택이 각각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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